<본문 : 시편 14:1~7>
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14:3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14: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14:5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14:6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이 피난처가 되시도다
14:7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내용>
1. 어리석은 자
다윗이 지은 시편인 오늘 본문은 “어리석은 자는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리석은 자는 누구를 말할까요? 바로 다윗의 둘째아들로 반란을 일으켰던 압살롬을 말합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닙니다. 치밀한 계획을 세워 자기 여동생을 겁탈한 형 암논을 죽이고, 피신했다가 돌아와서 백성들의 신임을 얻은 후 반란을 일으켜, 다윗을 예루살렘에서 몰아낸 똑똑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왜 압살롬을 어리석다고 말하고 있을까요? 여기서 어리석다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lb;n:”(나발)인데, [성품, 지적 어리석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해 자기 뜻대로 행하는 [영적 어리석음]을 뜻합니다. 압살롬은 이방인 그술왕 달매의 외손자로 우상숭배자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결정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결과 압살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2. 악인과 의인의 차이
압살롬은 자신의 지혜로 다윗을 몰아내고 예루살렘을 차지했지만 결국 전쟁에서 죽고 맙니다. 다윗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압살롬을 피해 도망을 갔지만, 다윗의 부하였던 후새가 하나님의 지혜로 압살롬에게 건의하여 추격을 늦추어서 무사히 요단강을 건너 피신하였고, 전투에서 승리하여 결국 예루살렘성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됩니다. 분명 압살롬이 더 똑똑했고, 다윗은 도망치기 바빴는데, 왜 결과는 다윗의 승리로 끝난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그 이유를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시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세대”를 generation으로 번역한 영어성경도 있지만, NIV성경에는 “company”(모임, 동료)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의인인 다윗과 함께하였기 때문에 다윗이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절에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다”라고 다윗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인의 세대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그 해답은 6절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은 피난처에 모이는 자들이 의인인 것입니다. 다윗은 어디에 가나 하나님과 동행하여 의인으로 인정받았고, 그 결과 악인보다 지혜롭지 못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항상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의인의 세대
빛의 반대는 어둠이 아닙니다. 빛이 없는 곳이 어둠인 것입니다. 주님이 계시는 곳이 빛이요 선입니다. 그곳을 떠나면 어둠이요 악입니다. 성도라고 해서 특별히 의롭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 피하고 도움을 청할 때 승리하게 됩니다. 의인의 세대에 거하여 항상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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