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왕상 9:10~14>
9:10 솔로몬이 두 집 곧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9:11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음이라
9:12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9:13 이르기를 내 형제여 내게 준 이 성읍들이 이러한가 하고 이름하여 가불 땅이라 하였더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있느니라
9:14 히람이 금 일백이십 달란트를 왕에게 보내었더라
<내용>
1. 솔로몬과 히람의 거래
오늘 본문은 두로왕 히람과 이스라엘왕 솔로몬의 거래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유언을 지키고자 성전을 지어야 하는데 재료와 기술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던 히람에게 부탁해 재료와 기술을 구했고, 그 보상으로 밀과 기름을 성전과 왕궁건축이 끝날 때 까지 주었습니다(왕상5:11) 그런데 바로의 공주였던 왕비의 왕궁, 국고성, 병거성, 마병성 등 더 많은 건축을 원했던 솔로몬은 히람에게 또 부탁을 했고, 히람은 흔쾌히 계속 재료와 기술자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이번에는 곡식과 기름을 주지 않고 20개의 성읍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히람은 그 땅의 이름을 “가불”이라고 불렀고, 솔로몬에게 다시 돌려주게 됩니다.(대하8:2)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땅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으로 사고 팔수도 없는 것인데, 히람은 그 땅을 왜 쓸모없는 땅이라고 하고, 솔로몬에게 돌려주었을까요?
2. 희망의 땅 가불
그 이유는 히람의 눈에는 진짜 필요없는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두로는 해안에 위치한 무역국가로 돌, 금, 나무가 풍부했지만 곡식과 농토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정복군주였던 다윗왕과 친분을 맺었었고, 솔로몬을 도와 줌으로 내심 농사 지을 수 있는 농토를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준 땅은 두로와 인접한 국경지역으로 농사 짓기에 적합한 땅이 아니었기 때문에 히람은 좋아하지 않았고 다시 돌려주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1000년 후 그 가불 땅은 온 인류의 희망의 땅이 됩니다. 왜냐구요? 이사야 9:1~2에서 예언된 것처럼 멸시 당하던 스불론, 납달리 지파의 해변길, 갈릴리가 바로 가불땅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그곳에서 인류의 희망이신 큰 빛 예수님이 자라시고 사역을 시작하셨기 때문입니다. 솔로몬과 히람은 눈에 보이는 이익만 쫓다 보니 더 중요한 가치를 놓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가치를 놓치지 않는 사람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성막을 지을 때처럼 하면 됩니다. 성막을 만들 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재료도 기술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도하고 순종하였더니 하나님이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 기술자도 발굴하게 하시고, 백성들이 스스로 재료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와 순종은 참된 가치를 놓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실패자는 항상 도구 탓을 하지만, 성공자는 자신이 가진 것을 불평하지 않고 잘 활용합니다. 기도와 순종으로 참된 가치를 발견하고 잃지 않는 성공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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