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설립6주년 "하나되게 하소서" (요 17:22)

주세움교회 2020. 7. 3. 11:55

https://youtu.be/Ry9YBRZfoYU

 

<본문 : 요한복음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용>

 

1. 예수님의 마지막 가르침

오늘 본문의 앞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성찬식을 마치신 후 마치 기말고사와 같이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일곱 번의 질문과 대답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 중 세가지만 소개하면, 예수님이 베드로의 발을 씻기시려고 하자 베드로가 왜 제 발을 씻으시나이까?”라고 질문했더니 예수님께서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 나와 상관이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하니까 베드로가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질문 했고, 예수님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고 하시니까 제자들이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질문했고, 예수님은 너희는 애통하나 세상은 기뻐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제자들과 예수님은 동문서답(東問西答)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가르치셨고 마지막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제자들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음과 뜻이 하나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의 마지막 공적기도

이런 허탈하고 답답한 상황에 대한해답으로 예수님이 선택하신 방법은 직접적인 야단이나 가르침이 아닌, 제자들이 듣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 제자들을 맡기는 [공적 기도]입니다. 이 기도의 핵심은 하나가 되게 하소서입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고난 후에 닥칠 일들은 하나되지 않고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으로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다시 말해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비결을 따라 제자들이 하나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삼위일체적 하나됨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삼위하나님은 모두 십자가와 부활을 목표로 일하셨듯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고, 둘째는 삼위하나님은 서로를 영화롭게 하시면서 목표를 이뤄가셨듯이 서로 존중하며, 셋째는 삼위하나님은 자신의 방법이 아닌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 되셨듯이 말씀 가운데서 방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3. 하나 되게 하소서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라는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이 위기는 가정, 직장, 교회에서 하나 되지 않으면 극복하기 힘든 엄청난 위기입니다. 이럴 때 하나 되는 방법은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가르치려들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의 욕심만 부리고 화낼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표점을 찾고 서로 존중하며 합의된 방법을 고민할 때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26. [주일오전] 하나되게 하소서 (요17장22절).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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