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주님의 동역자 (요 9:1~3)

https://youtu.be/qjCXaht7_FI

 

<본문 : 요한복음 9:1~3>

 

9: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9: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9: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내용>

 

1.예수님의 일하심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을 고쳐주시는 내용입니다. 제자들은 이 맹인이 왜 맹인으로 태어났는지를 궁금해 하며 예수님께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특이한 점은 유대인과 논쟁하는 사람이 예수님이 아닌 맹인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나오지 않는 이 내용이 요한복음에 기록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의 일하심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맹인을 고쳐주신 것은 어렵고도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흙을 반죽하여 눈에 발라 눈을 뜨게 한 것이 일한 것에 해당한다고 생각한 유대인들은 하나님은 안식일에는 일 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이 기적은 거짓이라고 결론내립니다. 그리고 맹인을 불러 맹인과 그의 부모에게 실제로 맹인이었다가 눈을 뜨게 된 것인지에 대하 확인해 보는데 그가 실제로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첫 번째 작전이 실패한 유대인들은 두 번째로 맹인을 불렀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은 안식일에 일을 한 죄인이고, 하나님은 죄인을 사용하시지 않기 때문에, 너의 눈은 하나님이 직접 뜨게 해 주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맹인이었던 사람은 나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은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은 악인을 멀리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며(잠언15:29), 메시아가 오시는 날맹인의 눈이 볼 것이다(사28:18)는 말씀에 근거해 예수님은 죄인이 아니시고 메시아이심을 증거 했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한 유대인들은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라며 호통을 치고 유대인을 쫓아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의 중심 일꾼은 예수님이 아니라 맹인이었던 사람입니다. 이 사건이 요한복음에 기록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위해 더 많이 일하고 계심을 보여주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3. 주님의 동역자

보통 일을 돕는다면 아랫사람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일의 30배, 60배, 100배의 더 많은 일을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헌신을 보시고 하나님은 더 큰 보상과 축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만큼 유익된 일은 없음을 기억합시다.

 

 

20. [주일오전] 주님의 동역자 (요9장1~3).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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