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돈으로 갚을 수 없는 은혜

주세움교회 2020. 1. 23. 10:18




세계 제1의 철강 왕으로 미국 재계를 주름잡은 카네기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한 카네기는 미국 이민을 결심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돈을 모아도 부족한 것입니다. 그 때 이웃의 헨델슨 부인이 언제 돌려받는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인데 20파운드를 선뜻 빌려 준 것입니다. 카네기는 열심히 일을 해 매일 50센트씩을 모아 20파운드를 모으고는 가족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빚은 갚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은혜는 영원히 갚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은혜에 대하여 평생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돈이 전부인 세상입니다. 그러나 돈은 처음부터 있지도 않았고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가족의 사랑, 친구의 우정, 건강, 지혜, 성실과 같은 것은 돈이 없던 시절부터 있었고 돈으로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더군다나 죽음 이후의 상황은 돈으로는 단 1%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돈으로 갚을 수 없는 십자가 구원의 은혜와 많은 은혜들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카네기가 가졌던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번 명절이 돈으로 갚을 수 없는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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