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하나님을 대접하라 (마 7:12)

주세움교회 2025. 6. 20. 18:49

https://youtu.be/v8gpeSnG-FY

<본문 : 마태복음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내용>

1. 남을 대접하라?

오늘 본문의 말씀을 대접을 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의미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의 앞에는 기도응답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섬김을 받으려면 먼저 남을 섬기라는 말씀이 나오니 당황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래서 종교개혁가 칼빈은 7:7~117:12은 연결되지 않는다고까지 주석했습니다. 그런데 12절 앞에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오는 것으로 봐서는 앞의 내용과 7:12은 상관없이 해석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5:12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남을 대접하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을 대접하라!

대접하다는 단어는 헬라어로 포이에오(ποιέω)인데 지키다, 행하다는 의미로 대접과 섬김의 의미가 전혀 아닌 포괄적인 행위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의 행위는 기도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여, ”을 하나님으로 바꾸고 대접행하다로 바꾸면 하나님께 행함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하나님께 행하라로 다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번역할 때, 앞의 내용과 문맥도 맞고의미도 분명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다른 것에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기 이전에, 제일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부모가 반팔자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의 뜻은 부모의 좋은 점이나 유산은 자녀에게 물려지게 되어 있음으로, 자녀는 부모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닮고 의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 앞에 악한 자라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으시지만, 하나님을 제일 먼저,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도하지 않을 때, 그 은혜는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3. 능력의 근원되신 하나님

현대 교회는 사람, 재정, 건물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현대 성도들은 풍요로운 삶을 살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아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와 성도의 중심에서 하나님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삶의 문제를 제일 먼저, 끝까지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기도를 회복할 때, 비로소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능력있는 공동체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4.[주일오전] 하나님을 대접하라 (마7장12절).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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