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가족이 되려면 (창 38:1~5)

주세움교회 2025. 1. 31. 17:24

https://youtu.be/XbNf3TFEFUo

<본문 : 창세기 38:1~5>

38: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38: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8: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38:4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38:5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내용>

1. 방황하는 유다

야곱의 넷째아들 유다는 집을 나갔습니다. 나갔을 뿐 아니라 이방여인과 결혼도 했습니다. 결혼만 한 것이 아니라, 자녀를 3명이나 낳을 때 까지 이방 땅에 머물렀습니다.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듯 합니다. 방황하는 유다의 모습은 깨어진 야곱의 가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여러분들의 가족은 어떠합니까? 대화의 부재, 이기주의, 남탓으로 들어가기 싫은 깨어진 가족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가족은 끝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야곱의 가족도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다가 이토록 긴 방황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2. 방황의 이유

유다는 실질적인 집안의 장자였습니다. 큰형 르우벤은 서모 빌하와 통간하여 장자에서 권위를 잃었고, 둘째형 시므온과 셋째형 레위는 디나를 강간한 세겜족 남자들을 죽여 장자의 자격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다 또한 장자로써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장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모두가 싫어하는 동생 요셉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권한을 위임했고 유다는 종으로 팔 것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는 짐승이 죽였다고 속였습니다. 아버지를 속일때까지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밀려오는 후회에 견딜 수 없어 집을 나가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다의 방황은 어떻게 끝났을까요?

3. 방황의 끝

유다의 방황의 끝은 아이러니하게도 며느리 다말과의 동침으로 쌍둥이를 낳으면서 끝나게 됩니다. 유다는 임신한 며느리를 죽이려 했지만 자신의 아이인 것을 알고는 그는 나보다 옳도다하면 다말을 용서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가족의 회복은 남 탓을 멈출 때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유다는 장자의 지위와 역할을 회복했을까요?

4.가족의 회복

집으로 돌아간 유다는 곡식을 구하기 위해 베냐민을 데려가려는데 아버지 야곱이 반대하자 제가 담보가 되겠습니다라고 했고, 요셉이 베냐민만 남기려 하자 내가 당신의 종이 되겠습니다라며 책임지는 자세로 장자의 역할을 감당해 가족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이집트에서 가족이 번성할 길을 열었습니다. 가족이 되려면 남 탓이 아닌, 내 탓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책임지는 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책임감은 모든 가족에게 전염되게 됩니다. 명절을 앞두고 우리의 깨어진 가족을 생각하며, 회복의 기회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4.[주일오전] 가족이 되려면 (창38장1~5).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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