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어린양과 함께 이기리라 (계 17:14)
<본문 : 요한계시록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내용>
1. 예수가 희미해져가는 시대
오늘 본문은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계시록의 기록목적은 1차적으로 로마의 200년 박해를 예언하면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견디면 승리할 것을 예언한 책이고, 2차적으로는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상징적으로 표현된 마지막 때의 고난을 예수님과 함께 견디면 승리한다는 것을 예언하는 책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마귀의 유혹으로 상징되는 “음녀”, 마귀의 핍박으로 상징되는 “짐승”과 어린양으로 상징 된 “예수님”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초림 이후 2000년간 예수님은 세계의 중심이 되어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사탄교가 공개활동을 하고 문화, 상품, 게임 등에 보란 듯이 사탄의 이름과 사탄과 관련된 내용들이 배경이 되면서, 교회가 공격받는 것을 넘어 사탄이 추앙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상이 여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예언된 것이고 잘 대비하면 승리하게 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어린 양과 함께 이기리라
지금과 비슷한 시기는 전에도 있었습니다. [노아]의 시대에도 사탄에게 조종당한 가인의 후손이 노아 이외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타락시켰고, [아브라함]의 시대에는 온 인류가 다 사탄의 영향력 안에 있었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아브라함을 자녀로 택하여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초림] 때에는 사탄이 로마라는 권세를 이용하여 세상을 탄압하고 있었고, 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유대인들 또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교회와 성도가 핍박받고 사탄의 사람들과 문화가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현상은 예수님의 재림을 목전(目前)에 둔 지금이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는 “어린양과 함께 있는 자들도 이기리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마다 성도가 잘 해서 승리한 경우는 없습니다. 노아의 시대에도 방주에 들어갔기 때문에 살았고, 아브라함의 시대에도 가나안 땅을 떠나지 않았으며, 초림의 때에도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으로 세워주신 교회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의 200년 박해를 견딜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재림을 앞둔 지금도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3. 세상보다 크신 이
우리가 이기는 이유는 우리가 잘해서라기 보다 예수님이 세상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요4:4) 그러므로, 예수님과 동행하며, 교회 중심의 삶을 살아 승리하는 그리스도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