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국교회들은 11월 셋째주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은 미국 개척자인 청교도들의 추수감사주일과 관련이 깊습니다. 1620년 9월16일 102명의 청교도들은 Mayflower 호에 몸을 싣고 영국으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찾아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두 달이 조금 넘는 긴 고난의 항해 끝에 지금의 미국 동해안 메사추세츠의 플리머스에 도착하였지만, 너무 오랜 항해로 지치고, 굶주리다가 질병을 얻어서 결국 절반 이상이 생명을 잃고 맙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과 고난의 비극 속에서도 저들은 다음해 가을, 먼저 하나님의 집을 짓고 농사의 첫 수확을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이 수확으로 인해 하나님께 드린 감사의 제단이 오늘날 미국 건국의 주춧돌이 되었고, 교회뿐 아니라 국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