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눔의 힘
내일은 삼복 중 마지막 날인 말복입니다. 삼복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여름철 가장 더운 3일,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날로도 많이 알려진 복날은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양 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의 일부 국가에도 우리나라의 삼복처럼 더운 시기를 가리키는 말이 있는데. 바로 “Dog days”입니다. 이 단어는 별자리와 관계가 있습니다. `The Great Dog(큰 개자리)`라는 별자리에서 제일 밝게 반짝이는 알파성을 `시리우스`라고 하는데, 그리스와 로마시대 사람들은 시리우스가 보이면 더위가 시작된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이 삼복더위를 이겨내는 조상들의 방법은 어떠했을까요? 조선 시대엔 삼복더위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