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비통하신 예수님 (요 11:21~35)

주세움교회 2022. 11. 4. 09:33

https://youtu.be/0SGtaGhVOAg

<본문 : 요한복음 11:21~35>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11: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11: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11: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11: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11: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11: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11: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11: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11: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내용>

1. 나사로의 죽음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의 죽음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사로가 병이 들자 그의 누이들인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각별히 나사로를 사랑하신 것을 기억하여 빨리 와서 고쳐 주실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의 영광을 위함이다라고 하시며 2일을 후에 베다니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나사로는 죽은지 4일이 지난 상태였고, 그의 누이들인 마르다와 마리아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라고 같은 말을 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예수님도 그들을 만나시면서 비통해 하시며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왜 비통해 하셨을까요? 나사로의 죽음과 두 누이들의 눈물이 심정적으로 안타깝고 슬펐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이유만으로 비통해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비통하다라는 헬라어의 뜻은 화가 나서 울부짖다입니다. 나사로의 죽음이 화가 날 정도는 아닌데, 왜 예수님은 이 상황이 슬프시면서도 화가 날 정도로 안타까우셨을까요?

2. 비통하신 이유

예수님께서 슬프면서도 화가 나신 이유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부활에 대해 말씀하시자 마지막 때에는 살아날 줄 믿습니다.”라고 대답했고, 나사로 무덤의 돌을 옮기라는 예수님의 요청에 마르다는 무덤에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통해 마르다의 믿음은 [형식적인 믿음],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그 전능하심을 인정하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말씀을 즐겨듣던 마리아의 믿음은 어떠했을까요?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난 뒤 계속 울고만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의 슬픔에 함몰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이 자신의 오빠에게 해 줄 수 있는 기적이 있다는 것도 잊어버린 [감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비통해 하셨던 이유는 자신이 가장 사랑했고, 자신을 메시아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나사로와 그의 동생들의 믿음이 형식적인 믿음, 감정적인 믿음이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3. 네 믿음대로 되라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고 계신가요? 나를 사랑하시고, 능력이 많은 분 정도로만 생각하고 계신가요?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믿으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두 맹인에게 네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믿어 그분을 기쁘시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