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압도하는 사랑 (마 22:15~22)

주세움교회 2022. 8. 19. 16:09

https://youtu.be/irYmFLr0QXM

<본문 : 마태복음 22:15~22>

 

22: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22: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22: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22: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22: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 왔거늘
22: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2: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내용>

 

1. 세금논쟁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고, 유대인들은 매우 놀랐습니다. 그 당시 로마와 관련한 유대인 무리는 투쟁을 통해 로마를 전복하려고 했던 열심당, 도피와 공동체 생활로 일관했던 엣세네파, 로마에 협조하고 보상을 받고 있었던 사두개인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라는 말로 로마를 인정하고 사랑하라고 하시면서도, 황제의 것이 아닌 것도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로마를 부정하시기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포함한 4부류의 유대인 무리 중 최후까지 살아남은 무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 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국가관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2. 압도하는 사랑

예수님은 로마를 인정하고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의 근거는 원수를 사랑하라”(5:44)는 말씀으로 세상의 국가, 권력, 폭력이라고 해도 사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로마를 부정하라는 근거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6:33)로 세상 나라보다 하나님 나라가 우선이고,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 나라를 우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세상 나라에 대해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과 구별됨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셔서 끝까지 살아남고 최후의 승리자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미움은 끊임없는 갈등의 늪이지만, 사랑은 화목의 시작이 됩니다. 세상 나라가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더라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는 것이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인 것입니다. 그러나 동화되는 사랑은 패배하는 화목입니다. 고난이나 회유에 말려들어 세상 나라에 동화되는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돌봄을 받지 못함으로 결국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구별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승리하고 끝까지 살아남게 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흥왕케 하시리라

출애굽기 1:21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집트 관리들에게 순종하면서도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한 산파들은 죽지 않았고, 끝까지 살아남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복으로 흥왕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사랑하되 구별된 사랑, 압도하는 사랑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최후 승리를 얻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