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더 좋은 것을 위해 (요 20:11~18)

주세움교회 2022. 6. 24. 11:39

https://youtu.be/YDznRvf1t2s

 

<본문 : 요한복음 20:11~18>

 

20: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20: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20: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20: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20: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20: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내용>

 

1. 깨닫지 못했던 마리아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날 아침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발라드리기 위해 무덤을 향했습니다. 그런데 무덤은 비어 있어 베드로와 요한을 불러 왔지만 그들도 영문을 모르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어찌할 줄 몰라 울고 있던 마리아에서 두 천사가 눈에 띄었고 이후 예수님이 서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두 천사는 로마군인으로, 예수님은 동산지기로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마리아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예수님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마리아야라고 부르시며 예수님의 부활을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마리아의 생각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들도 부활의 아침인 주일, 예수님을 만나러 교회에 옵니다. 그러나 내 생각에 맞는 예수님을 만나려 할 때, 그분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만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지친 육신, 불안한 마음, 어수선한 정신으로 주님께 나왔지만 주님은 나지막한 소리로 “OOO라고 불러 주십니다. 그 부르심의 은혜에 주여라고 응답함으로깨달으시길바랍니다.

 

2. 더 좋은 것을 위해

깨달은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놓치지 싫은 마음에 떨어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강하게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를 붙들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마리아는 너무 기쁘고 반갑고, 떨어지기 싫어서 한 행동인데 예수님은 왜 이렇게 매정하게 대하실까요? 그것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은 붙잡은 행동이 그녀에게 최선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성령님이십니다.(20:23) 예수님을 붙잡아 함께 하는 것보다 성령님이 오시는 것이 더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 사역의 핵심이 [죄사함]이듯이,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의 권세를 받아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가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이 주님께 받을 수 있는 최선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더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시고, 그것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붙들고 있는 눈에 보이는 것, 내가 원하는 목표, 예상 가능한 미래를 내려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받고 좋아 취사선택 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내려놓아야 더 좋은 것을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수건이 벗겨지리라.

고후 3:16~17주님께 돌아가면 수건이 벗겨지고, 성령께서 임하셔서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더 좋은 것을 보지 못합니다. 말씀을 통해 생각이 바뀌어 깨달음을 얻고, 포기를 통해 삶의 중심이 바뀌어 성령을 얻어, 성령을 통해 참된 자유를 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