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부활의 기쁨

주세움교회 2022. 4. 15. 14:18

 

세계 여러 종교들의 경전과 전승에는 소생(甦生)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부활, 특별히 예수님의 부활은 비교할 수 없는 독특성을 가집니다. 첫째는 부활을 핵심가치로 삼는 종교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종교의 중심인물이나 신이 죽었다 살아난 경우가 없다거나, 신자들에게 부활을 강조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죽었다가 살아난 정도가 아니라,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셨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연대기적으로 증거가 있는 부활이기 때문입니다. 넷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자신을 위한 부활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을 위한 부활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5:20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때에 우리 모두를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부활의 또 다른 열매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 이 땅에서도, 우리들은 다시 살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순간마다 경험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들은 거듭난 중생의 삶을 살고 있을 뿐 아니라,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매일매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참 생명의 소유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부, 운동, 사업의 성공비결은 차별성입니다. 기독교는 타 종교와는 완전히 다른 부활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활을 깊이 묵상하고 삶 속에서 경험하게 된다면, 우리는 기독교의 정수를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의 임재를 느끼며, 그분께 겸손히 순종하면 우리는 날마다 부활의 감격과 기쁨, 능력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부활절의 감격을 오늘만 누리지 마시고, 날마다 누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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